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천 톤 규모의 신규 소각장을 건립하기 위한 두 번째 주민설명회가 주민 반발 속에 20여 분 만에 종료됐습니다.
서울시는 오늘(28일)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쓰레기 소각장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.
이번 설명회는 지난 10월 첫 설명회가 주민 반발로 파행된 이후 2개월여 만에 열렸습니다.
주민 2백여 명이 참가했는데 서울시는 온라인으로 사전등록한 주민만 현장 참석을 받았습니다.
서울시는 20여 분 동안 설명을 마친 뒤 질문은 온라인으로도 남겨 주면 답변하겠다고 하고 설명회를 마쳤습니다.
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호루라기와 그릇 등으로 소음을 일으키며 진행을 방해했고, 일부 주민들은 설명회장 밖에서 '백지화'를 연호하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.
오는 2026년부터 수도권 내 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추가 소각시설 확보가 필요한 서울시는 상암동 현 소각장에 천 톤 규모의 소각 시설을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
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
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
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
[전화] 02-398-8585
[메일] social@ytn.co.kr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2281132356611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